축제 이후 동물 피로 홍수난 방글라데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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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한 마을이 전통 축제 이후 도살당한 동물들의 피로 흥건한 강을 이뤘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이슬람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를 맞아 수많은 동물이 도살당한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드 알아드하’는 이슬람교의 중요한 축제로 순례자와 일반 신도들이 소나 염소, 양, 낙타 등을 제물로 바친 뒤 고기를 가난한 이웃과 나눠먹는다.

이 때문에 많은 가축들이 이 시기에 한꺼번에 죽임을 당하는데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 아이들까지 도살에 참여해 논란이 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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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큰 비가 겹쳐 다카에 홍수가 났는데, 동물들의 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온통 붉게 물들었다.

다행히 도로는 빠르게 정리 됐지만, 올해 도살당한 동물의 수는 약 1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희생제를 치르는 장소를 지정해놓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도살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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