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고 홀로 비행기 탄 임산부에 쏟아진 온정.. 아직 따뜻한 세상

0

201609191446452459.jpg
비행기에서 옆 자리 임산부의 아기를 돌봐준 남성의 따뜻한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뉴스는 홀로 비행기를 탄 임산부의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당황한 여성의 아기를 침착하게 달래준 남성을 소개했다.

사건은 지난 5일 미니애폴리에서 아틀랜타로 가는 미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에서 일어났다.

출산을 앞둔 흑인 여성 모니카 넬슨 씨는 20개월 된 아들 루크를 품에 안고 홀로 비행기를 탔다. 평소 아기의 투정이 심했던 터라 도와줄 남편없이 비행기에 탄 그녀는 조마조마 했다.

아니나 다를까. 비행 도중 루크가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달래도 소용이 없었다. 점점 더 큰 소리로 투정을 부렸다. 몸도 무거운 모니카 씨는 힘겨워하고 있었다.

이 때 옆 자리에 앉은 남성이 지친 모니카 씨에게 루크를 봐 줄테니 좀 쉬라고 말했다. 리드라는 이름의 남성은 루크를 안아 달래주기 시작했다. 비행기 복도에 서서 재워주자 아기는 금새 조용해지더니 잠이들었다.

이 모습은 비행기에 함께 탄 안드레아 버드라는 승객에 의해 알려졌다. 자신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여성의 고단함에 공감한다는 그녀는 "나는 눈물이 났다. 세상에는 아직도 ‘좋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글은 13만회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모니카 씨는 "보통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에 친절함에 정말 고마웠다"고 투데이 뉴스에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