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날 아내에게 온 꽃 선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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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일까. 19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던 날 남편은 아내에게 ‘늘 곁에 있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꽃 선물을 보냈다.

8일(현지시간) 미 ABC뉴스는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를 나눈 린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텍사스 펄랜드에 살던 제이슨과 제니퍼 린 부부는 지난 3일 법정에서 이혼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19년간 함께했다.

그런데 서로 ‘남’이 된 이날 제이슨 씨는 제니퍼 씨에게 카드 한 장과 함께 꽃 선물을 보냈다. 그녀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꽃이었다.

함께 동봉된 카드에는 ‘내 사랑은 항상 당신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부부의 딸 모건(17)은 이 카드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부부가 가장 좋아하던 가수 케니 체스니의 노래 제목이었던 것이다.

모건은 부모님의 아름다운 이별을 트위터에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네티즌들은 ‘이혼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인생의 동반자로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사연이 주목받자 제이슨 씨는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내게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다. 결혼 생활은 이렇게 끝을 맺었지만, 나는 여전히 그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부가 이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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