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검정 눈썹에 괴롭힘 당한 소녀.. 눈썹으로 모델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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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훨씬 굵고 진한 눈썹때문에 놀림받아 온 소녀가 이 남다른 매력으로 모델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단점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만들어 모델이 된 17세 소녀 나탈리아 카스테야르를 소개했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나탈리아는 남들보다 두세배는 숱이 많고 진한 눈썹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새카만 숯을 눈썹에 칠해놓은 듯한 모습이다.

때문에 나탈리아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남자같다’고 놀림을 당해왔다. 소녀는 그런 자신의 눈썹이 너무도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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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항상 없애버리고만 싶었던 눈썹이 이제 나탈리아에게 ‘복덩이’가 됐다.

그의 사진을 본 미국 유명 모델 에이전시에서 계약을 제안한 것이다. 바로 새카맣고 독특한 눈썹 때문이었다.

하루 아침에 나탈리아는 화장품 브랜드 나스와 고급 브랜드 만수르 가브리엘의 화보 모델이 됐다.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나탈리아는 금세 다음 일정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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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놀림 때문에 눈썹을 밀고 싶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아요. 모델일로 이끌어 준 눈썹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나탈리아의 SNS에는 그를 놀리거나 충고하는 악플이 달린다.

하지만 나탈리아는 "눈썹은 제 트레이드 마크인 걸요. 언젠가는 그들도 제 개성을 받아들여줄 겁니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모델일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다른 10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예술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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