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전 시민에 140만원 보너스 쏜다.. “정부 수입 나누자”

0

201611170921212842.jpg
마카오 정부가 내년에도 전 시민에 1인당 약 140만원씩 현금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마카오뉴스 등이 보도했다.

페르난도 추이 마카오 행정장관은 전날인 15일 열린 2017년 재정연도 시정보고에서 마카오에 사는 영구 거주자에는 9000 파타카(약 140만원), 비영구 거주자 경우 5400 파타카(약 816만원)를 각각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마카오 정부의 ‘현금 배당 계획’의 일환이다. 마카오 정부는 도박산업 호황으로 급증하는 재정에서 일부를 떼어 내 시민에게 분배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마카오 경제발전 성과를 시민 모두 향유, 인플레 부담과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을 이겨내자는 취지로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시행 첫해인 2008년 영구 거주자에는 5000 파타카(약 75만원), 비영구 거주자엔 3000 파타카(약 45만원)씩을 나눠줬다. 2014년도부터는 영구 거주자에 주는 현금을 9000 파타카로 증액했다.

이 밖에도 영구 거주자에는 계속 600 파타카(약 9만원) 상당의 의료권, 주택 전기보조금으로 매월 200 파타카(약 3만원)를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들에게는 양로금과 경로금으로 매월 3450 파타카(약 52만원), 연간 8000 파타카(약 121만원)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재 마카오 인구는 65만명 정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