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손, 아들 ‘명문 유치원’ 보내려 이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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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가 자녀 교육을 위해 런던으로의 이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빈이 내년에 현재 거주중인 노퍽주 앤머홀을 떠나 런던 켄싱턴 궁으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노퍽주에 신접살림을 차린 두 사람이 아들 조지(3) 왕자의 진학 문제 때문에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세손 부부는 조지 왕자를 영국의 명문 유치원인 ‘런던 웨더비 스쿨’에 보내려 계획 중이며 이미 입학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켄싱턴 궁에서 걸어서 불과 15분 거리인 이 유치원은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다녔던 곳이다. 한 학기 수업료가 6500파운드(약 965만원)에 이른다.

한편 왕세손 부부가 런던 이주를 고려하는 데는 왕실의 업무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의도도 있다. 왕실 업무를 관장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 에든버러 공작은 각각 90세, 95세의 고령이다.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는 올 한해 이들의 업무량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무를 떠안았다. 특히 윌리엄 왕세손은 왕실의 업무에 시간을 온전히 쏟기 위해 현재 직업인 구급헬기 조종사 일을 그만두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해 봄 구급헬기 조종사로 채용됐으며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왕실 내부 관계자는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는 더 많은 업무를 하도록 요청을 받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싶어한다"면서 세 사람이 내년에도 왕실 업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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