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겁에 질린 102세 노인 한 품에 안은 의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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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겁에 질린 102세 할머니를 품에 꼭 안아준 의사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에 따르면 한 102세 노인 환자는 23일 수술을 앞두고 겁에 질려 있었다. 

할머니는 몇일 전 넘어져 오른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치료가 필요했지만, 인근 병원들은 할머니의 수술을 거부했다. 고령의 나이로 전신마취를 했다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하얼빈의과대학병원이 할머니를 돕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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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전문의 동 잉웨이가 수술을 시작했다. 일반적인 전신마취가 고령의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하기로 했다.

동 전문의는 "대신 환자가 수술 내내 옆으로 누워있어야 해서 할머니가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굳은 표정의 할머니를 본 의사 자오 량은 수술 동안 할머니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품에 안고 있기로 결정했다.

수술실에 함께 있던 다른 의사는 "이런 광경을 처음 본다"며 이 모습을 중국 SNS인 위챗에 공개했다.

환자의 마음까지 생각한 의사의 따뜻한 배려에 사진은 큰 화제가 됐고, 많은 이들이 의료진에게 존경을 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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