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열었더니 달랑 1개 든 감자칩.. 황당한 ‘질소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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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샀더니 과자가 덤으로 왔네요"

과자 봉지를 열었더니 감자칩이 달랑 1개 들어 있었다.

대만 타이난에 살고있는 20대 여성 유 칭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감자칩 ‘레이즈’의 봉지를 열어보고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이상할 정도로 가볍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봉지 속에 든 과자는 고작 1개 뿐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씨는 과자를 개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봉지를 한껏 흔들어 보인 뒤 가위로 입구를 자른다. 안에는 감자칩 1개가 ‘당당히’ 들어 있었다.

화가 난 유씨는 이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감자칩 1개는 너무했다. 금으로 만든 감자칩이냐"고 항의했다.

영상은 2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내용물보다 공기가 더 많은 ‘질소 과자’를 먹어본 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공기가 너무 비싸다’, ‘공기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줬다’며 비꼬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레이즈 유통 담당 대만 펩시가 제조 과정의 실수였다며 즉각 사과했다. 린 린 대만 펩시 홍보담당자는 공장에서 포장 기계가 너무 빨리 돌아가 잘못된 숫자의 감자칩이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히 드문 일’이라고 재차 강조한 그는 유씨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 경우 회사가 즉시 상품을 바꿔주겠다고 밝혔다. 

유씨는 다음날인 20일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보상과 함께 레이즈 6봉지를 받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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