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에 ‘남친구함’ 쪽지 남긴 차 주인.. 전화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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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최고급 벤틀리 승용차에 ‘남자친구 구해요’라는 메모와 함께 연락처가 쓰여 있었다.

중국 지린성 지린대학 건축학과 건물 앞에 지난 8일(현지시간) 흰색 벤틀리 승용차 한 대가 주차돼있었다.

캠퍼스에서 고급차를 보기 힘든데다, 주인 없이 오랜 시간 세워져 있던 탓에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차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사실 이 벤틀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장 큰 이유는 차량 유리창에 붙은 메모 때문이었다.

차 내부 앞 유리와 운전석 옆 유리에 붙어있던 A4용지에는 "남자친구 구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운전자의 것으로 보이는 연락처가 쓰여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 주인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학생들은 SNS에 벤틀리의 사진을 올리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반나절을 기다려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학교 관계자는 종이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한 경비원에 따르면 먼저 전화를 받은 건 여성이었지만 곧 퉁명스러운 목소리의 남성이 바꿔 받았다.

한참 뒤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학교 관계자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곧 자신이 주인이라고 말하는 젊은 남성과 또다른 남성이 현장에 도착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역시 비슷한 시간 대학에 출동했다.

차 주인은 현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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