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환자, 진통제 복용하면 심장마비 위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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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 환자가 진통제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 시각) 대만 국립대학병원 연구진이 독감 또는 흉부 감염을 앓는 환자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세 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부프로펜은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을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다. 

연구진은 이부프로펜이 심장마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7년간 대만에서 심장마비 치료를 받은 1만 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감기몸살 환자가 이를 복용했을 때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3.4배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병원에서 약을 투여받았을 때에는 위험이 7.2배 높아졌다.

반면 호흡기 감염이 되지 않은 환자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했을 때에는 심장마비 위험이 1.5배 줄었다. 

연구를 이끈 Cheng-Chung Fang은 "의사들은 급성 호흡기 환자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하면 환자의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복용이 어떠한 연유로 심장마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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