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점이 ‘세계 지도’가 됐네.. 백반증을 예술로 승화시킨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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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생긴 얼룩덜룩한 하얀 반점으로 놀림받던 소녀가 자신의 몸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애쉬 소토(21)는 12살 때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온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을 진단받았다.

반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자 소토는 친구들에게 ‘소’라며 많은 놀림을 당했다. 어린 나이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만 10대 후반이 되면서 소토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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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자신의 몸은 ‘예술’ 이라며 늘 긴 소매로 가리고 다니던 반점을 드러냈다.

그는 반점을 이용해 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몸에 있던 얼룩덜룩한 반점들은 세계 지도로 변하기도, 푸른 지구와 자연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공개한 덕에 애쉬는 인스타그램에서 1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스타가 됐다.

소토는 "내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으로 나와 같은 고통을 겪었던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며 "자기의 몸은 누구보다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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