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승무원 2명 “기내서 난투극”.. “비상착륙”했다

0

2003_view_from_the_top_010.jpg
미국 델타항공의 여성 승무원 2명이 기내에서 난투극을 벌여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LA에서 미니애폴리스로 향하던 델타 항공의 비행기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 2명이 격한 싸움을 벌여 중간 지점인 솔트 레이크 시티에 비상 착륙했다.

언쟁은 이륙한지 40여 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됐다. 업무를 둘러싸고 시작된 말싸움이 번져 급기야는 서로의 얼굴을 때리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결국 솔트 레이크 시티에 비상 착륙한 비행기는 승무원을 교체한 뒤 약 1시간 20분만에 다시 이륙했다.

델타 항공은 기내 방송으로 "일부 승무원이 프로답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승객 모두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했으며, 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줬다.

한편 델타 항공에서 승무원 간의 싸움으로 비행에 차질이 생긴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로체스터에서 애틀랜타로 갈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여성 승무원 2명의 싸움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