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으로 행복해요!”.. 지하철역 광고 낸 中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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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독신으로도 행복하다"는 광고를 냈다.

11일(현지시간) 레코드차이나는 ‘반(反)결혼 재촉 연맹’이라는 단체에서 부모에게 결혼을 재촉 당한 젊은이들이 모여 자금을 모아 광고를 게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에는 "친애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부디 안심하십시오. 세상은 넓고 다양한 인생이 있습니다. 독신으로도 행복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광고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베이징 동부 교통중심지 동지먼 역에 설치됐는데 광고비는 1개월에 3만 8000위안, 우리 돈 약 706만원이 들었다.

단체 설립자 중에 한 남성(33)은 "부모와 자녀는 세대 차이가 있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지하철 광고가 사회의 주목을 받고 가족에게 우리의 생각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에게 자녀의 결혼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결혼 압박이 조금 더한 모양이다. 얼마 전 지난 중국 춘제 기간에는 부모님의 결혼 성화를 피하기 위해 ‘애인 대행’ 서비스가 유행하기도 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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