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공주'”.. “아이들 표정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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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표정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겨울왕국의 엘사, 인어공주 에리얼, 백설공주.. 매일 디즈니 월드의 ‘공주’로 변신하는 사라 잉글(25)의 이야기를 8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가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사라 주말이 되면 ‘공주’로 변신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디즈니 공주로 분장해 어린이 파티나 지역 행사에 깜짝 등장한다. 사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공주를 실제로 만나게 됐을 때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볼 때면, 마치 마법같아요"라고 말했다. 

사라는 어린 시절부터 디즈니 공주들을 동경해 가족들 앞에서 디즈니 공주들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곤 했다. 유독 커다란 눈망울 때문에 ‘인형같다’는 칭찬을 들어온 사라는 직접 공주가 되기로 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인어공주의 에리얼과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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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은 대부분 디자이너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었다. 완성에는 보통 6개월 정도가 걸렸다. 17개의 의상과 16종류의 가발을 위해 쓴 돈은 약 1700만원에 정도다.

처음에는 한 시간에 100파운드(약 17만원)정도를 받고 일했지만 지난해 자신만의 이벤트 회사를 차렸다. 재정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 데릭(30)과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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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이자 동업자인 데릭은 사라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사라는 "데릭은 정말 다정해요. 제가 계속 디즈니 노래를 불러도 한번도 짜증낸 적이 없죠. 때때로 제 공주 의상에 맞춰 왕자님으로 분장해주기도 합니다"라며 그와의 사랑을 드러냈다. 

사라의 꿈은 디즈니월드에서 정식으로 ‘공주’가 돼 일하는 것이다. 몇 번 고배를 마셨지만, 그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오디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라는 "언젠가는 디즈니가 제 ‘꿈의 직업’을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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