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사진 찍다 2억원짜리 작품 파손.. 도미노처럼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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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던 관람객이 발을 헛디뎌 2억원이 넘는 작품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에 위치한 갤러리 ’14번째 공장’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여성이 20만달러(약 2억2500만원) 상당의 예술 작품을 망가뜨렸다고 보도했다.

전시장에서는 영국 출신의 멀티미디어 예술가 사이먼 버치의 전시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여러개의 기둥 위에 왕관이 올려진 작품을 구경하던 이 여성 관람객은 친구에게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기둥 앞에서 무릎을 살짝 꿇고 포즈를 취하던 여성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자 여성의 바로 뒤에 있던 기둥이 순식간에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서 작품이 완전히 망가졌다. 사고 당시 모습은 CCTV에 담겼다.

갤러리에 따르면 20만달러(약 2억2500만원) 상당인 이 작품은 예술품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총체적 경험이어야 한다는 작가의 소신에 따라 인증 사진을 허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가인 버치는 관람객이 학생인데다, 사고가 분명하기에 특별히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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