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클수록 할인”.. 中 레스토랑 포스터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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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레스토랑이 여성의 가슴 사이즈에 따라 음식값을 할인해준다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뭇매를 맞았다.

중국 매체 첸장 이브닝 포스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간) 항저우의 한 씨푸드 레스토랑이 써붙인 홍보 포스터를 소개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여성 고객들의 가슴 사이즈에 따라 음식값을 차등 할인한다는 내용이었다.

포스터에는 여성 속옷 사이즈에 따른 할인율까지 적혀 있다. 속옷 사이즈가 한 치수씩 커질 때마다 10% 추가 할인하는 방식이었다. 레스토랑은 A컵부터 G컵까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미지를 제시하며 5~65%까지 할인해주겠다고 했다.

당연히 비판이 일었다. 레스토랑을 찾은 시민들은 "저속한 광고"라고 못박았다. 누리꾼들도 "요즘 같은 시대에 나올 수 없는 발상이다", "저급하다"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항의가 거세지자 레스토랑은 3일 만에 포스터를 뗐다. 그러나 행사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행사"라고 해명했다. 논란도 예상했지만 인지도를 크게 높여 괜찮다는 입장을 내놓자 누리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포스터 붙인 기간 동안 여성 손님이 90% 정도 늘었다"며 "할인 행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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