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영부인, 20세 女모델 폭행 혐의로 기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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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52)가 여성 모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무가베 여사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여사는 지난 13일 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의 한 호텔에서 전기 기구용 연장 코드로 남아공 국적의 여성 모델 가브리엘라 엥겔스(20)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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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스는 그레이스 여사가 호텔 내부에서 대립한 끝에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친구 1명과 함께 호텔 옆 방에 있던 그레이스 여사의 아들 로버트와 차퉁가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엥겔스는 "경호원이 10명 정도 있었는데 누구도 폭행을 제지하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며 "아무도 나를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아공 경찰은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 전까지 그를 검거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 여사는 최근 교통사고로 다친 발목 치료를 위해 남아공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 여사는 짐바브웨를 장기간 통치한 무가베 대통령을 이을 잠재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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