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환자도 운동하면 사망 위험 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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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이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그로 인한 사망 위험도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과 디트로이트 헨리포드병원 연구팀은 2061명의 심장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심장마비 환자라도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사망 위험이 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전도검사 결과 등 의료 기록과 운동 능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 대상자 2061명의 평균 나이는 62세였으며 전체의 38%가 여성 환자였다. 

또 환자들의 신체적 운동량은 그에 상응하는 대사활동량(MET)으로 환산했다.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MET 점수가 높은 것이다.

점수는 1~12점으로 나누며 1점은 의자에 앉아있는 정도의 신체 활동량을 말하는 것이고 3은 적당한 걷기, 7은 조깅, 10은 줄넘기, 12는 스프린팅을 할 때를 의미한다.

그 결과 MET 점수가 10점 이상인 환자의 경우 다른 환자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최대 4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ET 점수가 6점 이하였던 754명은 처음 심장마비가 생기고 나서 1년 이내로 사망했다.

전체적으로는 MET 점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이 8%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줄여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클린턴 브로우너 헨리포드병원 박사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를 가진 환자들은 운동을 함으로써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고 마이클 블라하 존스홉킨스의과대학 박사도 "운동을 열심히 한 환자들도 여전히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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