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대물림 원피스 입은 소녀.. 특별한 가족 전통 美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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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에서 무려 18번이나 대물림 된 원피스를 입고 첫 등원을 한 미국의 4살 소녀가 화제를 모았다.

8일(현지시간) 미 투데이 뉴스 등은 특별한 전통을 가진 콜로라도주 제니 허트씨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니 허트씨의 4살 딸인 캐롤라인은 이달 초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예쁜 옷을 입혀주기 위해 고심하지만 캐롤라인이 입을 옷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미리 정해져 있었다.

보라색 무늬로 장식된 연노랑색 원피스다. 이 원피스는 허트씨 가문의 딸들이 모두 입었던 아주 특별한 옷으로 캐롤라인이 18번째로 물려받았다.

이 원피스는 가족 전체에게 무척 의미있는 옷이다. 1950년, 허트씨의 할머니와 증조할머니가 이모인 마사 에슈를 위해 만든 이 원피스는 무려 67년 동안 7개의 주를 거쳤다.

15번째 대물림 주자였던 제니 허트씨도 어린시절 등교 첫날 입었으며, 캐롤라인의 언니 앨리도 지난해 17번째로 대물림 받은 이 원피스를 입고 등원했다.

워낙 오래된 탓에 몇개의 구멍이 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잘 수선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가문의 소녀들은 가족만의 전통을 자랑스러워했다고. 내년에는 사촌인 실비에가 19번째로 이 원피스를 대물림 받을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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