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야 물러나라!.. 美 허리케인 케이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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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를 테마로 한 케이크가 등장했다.

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를 기반으로 한 슈퍼마켓 체인 ‘퍼블릭스’는 ‘어마’를 주제로 한 케이크를 베이커리 코너에 내놨다.

어마의 무시무시한 태풍의 눈을 묘사한 다소 화려한 색감의 케이크는 SNS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어마야 물러나라’라는 문구도 쓰여있다. 가격은 11~12달러(약 1만2400원~1만3500원) 선.

케이크가 공개되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독특한 아이디어라며 당장 케이크를 사러가겠다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자연재해를 주제로 케이크를 만들어야 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기쁜 일이나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케이크를 먹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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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퍼블릭스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플로리다를 덮친 허리케인 ‘어마’는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북상했다.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약화됐지만 ‘어마’로 인해 조지아주에서 3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또 현재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 및 사업체는 플로리다주 650만 가구, 사우스캐롤라이나 16만 가구, 노스캐롤라이나 1만3000가구를 포함해 총 791만8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2일부터 어마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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