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일곱명.. 1600만원에 아들 사 온 부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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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딸만 일곱명을 둔 한 부부가 아들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남자아이를 ‘구매’했다가 적발됐다.

12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광둥성의 한 시골 마을에서 불법 소개업자에게 남자 아기를 사 온 천씨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천씨 부부는 2~18세 사이의 딸 7명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사는 마을은 유독 남자 아이를 여자 아이보다 더 선호했다. 결국 아들을 포기하지 못한 부부는 아기를 사 오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암시장에서 소개업자에게 9만2000위안(약 1600만원)의 소개비를 주고 남자 아이 한 명을 데려왔다.

천씨는 "엄청나게 큰 돈이었지만 아들이 이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면서 "아들이 없으면 ‘진짜 가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거래 사실이 경찰에 들통난 부부는 법정에 서게됐다.

불법 입양된 아이는 운난성에서부터 수많은 소개업자를 거쳐 부부의 집으로 오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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