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에 숨긴 금괴 세 개… 중국 세관, 밀수입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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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금괴 여럿을 숨겨 밀수입하려던 남성이 세관에 적발됐다,

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청도시 유정국제공항에서 신체에 금괴 5개를 숨겨 밀수입하려던 남성을 적발했다,

이 밀수입자는 항문에 세 개와 양말 안쪽에 각각 한 개씩 총 다섯 개를 숨겨 밀수입하려 했다. 총 금괴의 무게는 1kg이다.

세관이 밀수입자에게서 처음 이상한 낌새를 차린 건 공항 X선 스캐너를 통과할 때다. 경찰은 곧장 이 남성을 붙잡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그러자 항문에서 가로 3㎝, 세로 3㎝, 두께 2㎝ 크기의 금괴 3개 나왔다.

이 남성은 공항의 금속 탐지기를 피하기 위해 금괴를 깍두기 모양으로 특수 제작해 알코올로 소독한 뒤 한 번에 항문 속에 밀어 넣었다.

이후 금괴가 빠지지 않도록 나사못 모양의 플라스틱 마개로 항문을 막은 뒤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를 입기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 남성은 이상한 걸음걸이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세관은 이 남성을 검찰에 고발해 구속하고 현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우리나라에도 항문 금괴 밀수입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관세청은 금괴 2348㎏(시가 1135억원 상당)을 밀수한 국내 4개 조직, 51명을 적발한 바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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