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5%만 늘어도 심장 건강에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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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단 5%만 늘어도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변화가 생겨 심부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학 메디컬센터 심장병 전문의 이언 니랜드 박사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이 포함된 남녀 1262명(평균연령 44세)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심장의 MRI 영상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 시작 때 잰 몸무게의 5%만 늘어도 심부전의 위험지표인 심장 좌심실 비후와 비대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의 펌프 기능이 다소 약해지고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근의 모양과 기능에도 변화가 생겼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음주 등 심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반대로 처음보다 체중이 줄어든 사람은 심근의 두께가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니랜드 박사는 원래 몸무게가 정상 범위인 사람도 살이 찌면 심장에 이러한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심장학회 저널에 발표됐으며,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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