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지구촌] 딸 생일파티에 72억을 썼다고?.. 소문난 ‘딸바보’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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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사랑은 아빠’는 만국공통인 모양이다. 전 세계 소문난 ‘딸바보’ 아빠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모아봤다.

▶태어난 날부터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영국 켄트주 질리엄에 살고있는 무니쉬 반살씨는 1996년 딸 수만이 태어난 그날부터 매일 딸의 사진을 찍었다.

무니쉬씨는 인도에 살고있는 조부모에게 손녀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딸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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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부터 학창 시절까지 그는 딸의 하루하루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찍는 시간을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만약 잊을 경우를 대비해 오후 9시에 알람을 맞춰뒀다고.

딸의 18세 생일에는 여태까지 찍은 사진들로 만든 수만의 초상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수만은 올해 21살 대학생이 됐지만 특별한 전통을 이어받아 매일 셀카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청소부 아빠가 지난 7년간 먹은 건 값이 싼 면 뿐이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살고있는 허우옌웨이씨는 체조선수인 딸을 국가대표로 만들기위해 지난 7년간 면만 먹었다. 비싼 수업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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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1년 학비는 1만4000위안(약 239만원). 허우씨의 월급은 2000위안(약 34만원)으로 방값 300위안(약 5만원)을 제외하면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이 1700위안(약 29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때문에 그는 하루 식비가 10위안(약 1700원)이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면만 먹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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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씨는 자신이 먹은 면을 합하면 2톤쯤 될 것이라며 "딸이 국가대표가 되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말했다. 딸은 5년전 체육학교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딸에게 쓰는 돈은 얼마도 아깝지 않다

15살이 되는 딸을 위해 72억원을 들여 초호화 생일 파티를 열어준 미국 텍사스주의 토마스 헨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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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거대 로펌을 운영하는 그는 곧 성인이 되는 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72억원이라는 거금을 썼다. 동원된 파티 플래너만 150명, 게스트는 무려 600여명이었다.

5500여 평에 파티장은 체리나무로 가득 찼고,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인 핏불과 닉 조나스가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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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유명 스타일리스트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유명 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다.

딸은 "잊지 못할 밤이었다. 이렇게 멋진 가족을 가진 나는 정말 축복받은 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투박한 손으로 땋기머리 척척 

딸이 1살때부터 싱글 대디가 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필리프씨. 홀로 딸을 키우던 그는 딸 엠마가 자라면서 긴 머리를 어떻게 묶어줘야 할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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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씨는 딸을 더욱 예쁘게 꾸며주기 위해 독학으로 수십가지의 헤어스타일을 연마했다. 투박한 손으로 포니테일 스타일은 물론 갖가지 방법으로 머리땋기까지 세심한 작업도 척척해낸다.

이제는 주변 엄마들까지 그에게 방법을 묻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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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에 힙입어 필리프씨는 아빠들을 위한 수업을 만들어 딸과 아빠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아빠와 딸의 더욱 친해 지는 것을 보면 말할 수 없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수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트 식빵의 무한변신

알레르기 때문에 해바라기 오일을 바른 흰 식빵만 먹어야 했던 딸. 안타까운 마음에 페리씨는 흰 식빵을 이용해 영국의 명소 ‘런던 아이’ 모양을 만들어줬다. 잘 먹지도 않던 딸이 즐거워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그는 아침마다 딸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토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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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나 침대, 드럼, 라디오 등 친숙한 사물은 물론 에펠탑이나 콜로세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각국의 명소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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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씨는 "점점 욕심이 생겨 아침에 딸을 위해 만들어 줄 아침을 위해 간밤에 잠을 설친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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