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미터 알프스 정상에 세워진 남근상…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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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893m 알프스산맥 한가운데 남근상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떻게 대형 조각상을 세웠는지 현재까지 미스터리 하다.

오스트리아의 블로거 마리카 로스 씨는 최근 알프스산맥의 에이셔산(Oetscher)에서 대형 목조 남근상을 발견했다. 그리곤 이를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후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6일(현지 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그의 발견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산의 정상을 오르는 동안 멀리서 나뭇조각을 발견하곤 설마 이것이 남자의 성기인 음경일까 의심했다. 의심은 현실이 됐다. 가까이서 본 이 조각은 성인의 가슴 높이까지 오는 대형 남근상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이를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곧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나는 이 남근상이 에이셔산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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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근상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누가, 언제, 어떻게 세워졌는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남근상을 환영하며 이 산을 찾는 새로운 홍보 도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셔산의 한 스키 리프트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남근상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지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셔산은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 북동쪽 끝에 위치한다. 산맥의 마지막 높은 산으로 주변을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또 풍부한 눈 적설량을 유지해 스키를 타려는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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