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종차별’ 논란 유명 모델 비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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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적 행동으로 중국에서 보이콧을 당한 미국 모델이 상하이에서 열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불참한다.

1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 간판 모델 지지 하디드(22)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무대에 못해 아쉽다면서 아름다운 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지 하디드는 올초 한 일식당에서 부처 모양 쿠키를 들고 표정을 따라 하며 눈을 찢는 흉내를 냈다. ‘눈을 찢는 행동’은 서구권에서 아시아인들을 조롱할 때 주로하는 행위다.

이후 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그가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중국에 와서는 안된다며 강력하게 그의 입국을 반대했다.

논란 이후 7개월 만에 지지 하디드는 뒤늦게 사과했지만 중국 내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갑작스런 출연 취소에 대해 지지 하디드가 중국에서 비자 발급 자체를 거부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번 쇼 책임 프로듀서 에드 레이젝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명확한 불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20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상하이에서 열린다. 55명의 모델이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시청자가 약 8억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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