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원 고급저택 40억원에 팔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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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규모에 수영장까지 딸린 초호화 저택이 애초에 제시됐던 금액보다 20억원 가까이 싸게 팔린 사연이 6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에 소개됐다.

집주인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갈리 파라츠 부부는 1년 반 전쯤 이 저택을 내놨다. 부부가 처음 제시한 가격은 530만달러(약 58억원)였지만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자 가격을 내려야 했다.

이후 395만달러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왠일인지 부부는 367만5000달러, 약 40억원을 제시한 사람을 선택했다. 소셜 미디어에 비춰진 이미지가 좋다는 게 이유였다.

매물을 담당했던 중개인 알렉스 조단은 파라츠 부부가 저택에 관심을 보인 사람을 구글로 찾아봤다고 귓뜸했다. 파라츠 부부는 구매자가 다양한 자선 활동과 인도주의적인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단은 부부가 구매자의 사려 깊은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전적인 이유를 뒤로하고 도덕적인 이유로 낮은 금액을 택하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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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츠 부부가 1998년에 지은 이 저택은 4603스퀘어미터 규모로 테니스장, 수영장, 퍼팅홀 등 다채로운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차 여섯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영화관, 도서관, 서재 등 다양한 실내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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