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등장한 ‘낯선 아이’..알고보니 어린 소년 익사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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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행객들이 찍은 사진에 정체 모를 소년이 등장했다. 소년은 과거 이 곳에서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소름을 안겼다. 

해당 사진은 지난 여름 예비 신부와 친구들이 함께 모인 ‘처녀파티’에서 남긴 단체 사진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외딴 지역이다.

사진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홀리 올드리트는 불과 몇 초 간격으로 두 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올드리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1801191034033173.jpg첫번째로 남긴 상단의 사진은 평범한 사진이지만 다음 사진은 그렇지 않다.
201801191034425222.jpg두번째 사진 왼쪽 하단에는 낯선 소년이 함께 나왔다.

여성들은 사진 속 소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행을 지역의 반경 수km 이내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내 이들은 인터넷을 뒤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이 곳에 왔던 어린 소년이 사진 속 호수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이었다. 소년은 몽유병 상태로 호수까지 걸어갔다고 전해졌다.

이야기를 알게 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겁에 질려 곧바로 호수를 떠났다고 했다.

소년의 이야기는 1994년 영국 방송사 BBC에서 ‘블루보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물로 방영된 적도 있다.

당시 시나리오 작가 폴 머튼은 같은 이야기를 이 곳 호텔리어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했다. 연휴를 맞아 엄마 아빠와 놀러 온 어린 소년이 몽유병으로 호수에 걸어가 사고를 당한 이야기다. 발견된 소년의 몸은 더없이 파랬다고 한다. 또 머튼은 호텔 직원들이 종종 복도에서 ‘젖은 발자국’을 보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을 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들은 “포토샵이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올드리트는 “무서워서 잠도 못 잘 지경”이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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