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덜 쓰는 청소년, 자존감 높아지고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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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1043497092.jpg스마트폰을 덜 쓰면 청소년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행복해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샌디에고대학교(UCSD) 연구진은 13~18세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 기기와 청소년들의 자존감, 행복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하루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하면 자존감과 행복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면 친구와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과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친구와 대면하는 시간과 신체활동에 쓰는 시간이 행복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스포츠나 독서, 또는 현실에서 실제로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더 많은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인 청소년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행도는 높아졌다. 연구진은 전자기기가 청소년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봤다. 

연구를 이끈 진 트웬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전자기기와 행복도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최근 몇몇 연구에서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를 불행하게 만들지만 불행한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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