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머리카락 기부자’ 알고보니 英미들턴 왕세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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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36) 영국 왕세손비가 어린이 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4개월 전 잘라낸 머리카락을 어린이용 가발을 만드는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에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켄싱턴궁에서 전용 미용사 조이에게 커트를 받고 있던 미들턴은 조이로부터 머리카락을 그냥 버리는 것보다 좋은 일이 쓰면 어떻겠냐는 야이기를 들었다.

미들턴은 그의 제안을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말하며 바닥에 흩어진 머리를 모아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에 보내도록 했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7인치(약 17.8cm)였다.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환아들에게 기부받은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단체다. 지난 2006년 암으로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5500개의 가발이 전달됐다.

익명을 원한 미들턴은 ‘켄싱턴 지역에 사는 여성 기부자’라는 이름을 썼다. 리틀 프린세스트러스트 측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보도가 나오자 왕실 측근은 "어린 소녀가 가발이 실제 공주님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 기쁠 것"이라면서 "따뜻하고 사려깊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영국의 첫째 왕자인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미들턴은 슬하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를 두고 있다. 올 4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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