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우연?’.. 노력과 관찰력으로 만든 뉴욕의 놀라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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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에서 태어난 사진작가 조나단 하이비는 거리 사진의 매력에 빠져 여러 도시의 위트있는 순간을 담는다. 그는 디트로이트, 시카고, 시애틀, LA 등에 거주하다 약 10년 동안 뉴욕에서 살고 있다. 역동적인 뉴욕의 거리는 조나단에게 흥미로운 소재다.

그는 LA에 살면서 사진의 매력에 빠졌다. 그런데 맨해튼에 첫발을 내딛은 순간 압도적인 인상을 받았다. 무한하게 발견할 수 있는 광고들과 시각 예술, 낙서 등이 조나단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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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연의 일치(Coincidences)’라는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 거리에서 재미있거나 독특한 순간을 발견할 때마다 셔터를 누른다. 관련 없는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만들어내는 스토리에 주목한다.

보어드판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미키마우스 풍선이나 아서 골든의 소설 ‘게이샤의 추억’ 표지가 뉴욕 시민들의 얼굴과 겹쳐지기도 하고, 거리의 광고판이 현실과 만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한 남성이 디지털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는 순간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페인트와 맞물려 앞서 가는 여성을 찍는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일부 사진은 정확한 구도를 맞추기 위해 작가가 동의를 구한 결과물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탁월한 순간포착의 산물인 것 같다. 조나단은 "사진 속의 관련없는 요소가 기적적인 순간을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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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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