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독감 연달아 걸린 50대 미국 여성..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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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1403076725.jpg연달아 걸린 독감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숨진 여성이 있다.

딱한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주에 살던 앤지 바와이즈(58)다. 바와이즈는 13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다.

지난해 1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바와이즈는 A형 독감 진단을 받았다. 이때 바와이즈는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먹고 독감을 이겨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는 A형 독감 및 B형 독감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다.

하지만 한달 여 만에 바와이즈는 B형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 독감은 폐렴과 패혈증으로 이어졌다.

결국 바와이즈는 지난 10일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급격히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입원한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편 그레그는 바와이즈의 열이 내리지 않아 문제였다고 했다. 그는 “네 시간 반마다 해열제를 먹여야 했다”고 토로했다.
201802121403387587.jpg가족들은 “바와이즈가 이렇게 죽어서는 안됐다. 주위에 독감이 걸린 사람이 있다면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며 독감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가족들은 바와이즈가 “훌륭한 아내이자, 엄마였고 딸이였다”며 비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국은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약 10년만에 최악의 독감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바와이즈가 살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이번 독감으로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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