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적’ 나트륨?.. 너무 적어도 무서운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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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은 ‘건강의 적’ 처럼 여겨진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물론 비만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남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나트륨은 적당한 섭취가 필요하다.

나트륨 섭취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나이가 들면서 인지기능이 더욱 떨어지고, 또 많이 섭취하는 것 못지않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크리스텐 노박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5435명을 대상으로 평균 4.6년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수준보다 다소 낮은 노인은 정상수준인 노인에 비해 인지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질 가능성도 다른 노인에 비해 37% 높았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도 점진적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가벼운 저나트륨혈증이 주의력 결핍, 낙상, 심혈관질환, 조기 사망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다.

캐나다 맥마스터태 연구진이 49개국 13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료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3g 이하인 사람은 혈압이 정상인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평균수준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량이 3g 미만이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4% 높았다.

연구팀 앤드류 멘트 교수는 "나트륨을 지나치게 적게 섭취하면 혈압에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적절하게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나트륨은 체온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적혈구가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돕는다.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가 0.9%로 유지될 때 제 기능을 한다.

또 담즙, 췌장액, 장액 등 중요한 소화액의 재료여서 음식 소화와 흡수도 돕는다.

나트륨은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인 것이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부족한 것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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