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 되려다 빚더미.. 26세 여성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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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유명인이 되기 위해 수천만원의 빚을 진 여성이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미 비지니스인사이더 등은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주려다 1만달러가 넘는 빚더미에 앉은 리세트 칼베이로(26)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살고있던 리세트는 지난 2013년 뉴욕의 한 홍보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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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섹스앤더시티’를 보며 꿈꿔왔던 뉴욕 생활에 들뜬 리세트는 뉴요커로서의 삶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로 했다.

그런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화려하게 사는 듯한 리세트의 모습을 부러워하자, 그녀는 더 새롭고, 사치스러운 사진을 올렸다.

오직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명품옷과 가방 쇼핑은 물론,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도 자주 찾았다. 바하마나 멕시코 등 이국적인 장소로 매달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렇게 3년이 지나자 리세트는 3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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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리세트가 이 모든 것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턴이었을 때 그는 회사로부터 교통비만 지급받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

이후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살면서 아낀 돈 마저 모두 인스타그램 사진을 위해 썼다.

결국 리세트는 1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0만원이 넘는 빚을 지고 나서야 이런 삶을 포기할 수 있었다.

리세트는 "나는 거짓 속에서 살았다.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만 생각했다"면서 "SNS 세상 속에서는 아무도 재정 상태에 대해 애기하지 않는다"고 후회했다.

지난해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는 레시트는 허세로 가득 찼던 삶보다는 저축을 시작하고, 돈 관리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는 저축할 많은 기회를 놓쳤다. 다른 곳에 투자할 수도 있었다"며 SNS에서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랐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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