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한두 번 폭식, 괜찮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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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도중 때때로 의지가 약해져 샐러드 대신 햄버거를, 헬스장 대신 퇴근 후 ‘한잔’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면 자괴감에 빠져 다이어트를 포기하기 쉬운데, 영국의 유명 트레이너인 안나 로드가 다이어트 중 한두 번 폭식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5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에 전했다.

안나는 "당신이 살이 찌는 이유는 지속적으로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잦은 외식을 하고, 한결같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늘 운동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두 번 폭식했다고 해서 살이 찌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과정으로 전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당신이 다이어트를 너무 극단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음식을 모두 먹지 않고, 매일 운동만 한다면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극단적인 단기 다이어트보다는 지속 가능한 방법이 다이어트나 건강에 좋다는 말이다.

지난해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일주일에 한 번 식단 조절에서 해방되면 같은 기간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실험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혹독한 다이어트 식단을, 나머지에는 일주일에 하루 보통식을 하는 ‘다이어트 휴일’을 준 결과, 12주 뒤 다이어트 휴일 그룹의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인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너무 엄격한 식단에서 때때로 벗어나는 게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연구진은 ‘다이어트 휴일’이 3일을 넘어서는 안되며, 칼로리 제한에서 벗어나더라도 피자 한 판 등을 먹는 폭식이 아니라, 주로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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