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에 쏙’ 日도코모, 맨홀용 휴대폰 기지국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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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이동통신기업인 NTT 도코모가 맨홀에 설치하는 휴대폰 기지국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현지시각) 아스키 등 외신이 전했다.

NTT 도코모는 기지국을 설치하기 어려운 도심이나 혼잡 지역에 맨홀용 기지국을 활용하기 위해 시제품을 제작, 실증 실험을 한다고 밝혔다.

맨홀용 기지국은 긴급 수요나 전파 음영 지역에서 쾌적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 맨홀 위를 포함하여 주변 지역에 충분한 신호 강도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맨홀 뚜껑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강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NTT 도코모는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맨홀용 휴대폰 기지국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기존 철제 맨홀 뚜껑을 그대로 활용하여 반경 90m 지역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맨홀용 기지국은 맨홀 뚜껑 밑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가로와 세로, 높이가 각 70cm 크기에 무게는 15kg이다. 1.5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하향 최대 150Mbps 속도를 제공한다. 테스트에서 45cm의 적설 환경과 결빙 상태에서도 신호가 감쇠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NTT 도코모는 다양한 환경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중으로 맨홀용 기지국을 본격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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