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속도로에서 트럭 13대가 갑자기 멈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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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자정 무렵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 13대가 차례로 멈춰 섰다.

연쇄충돌 사고가 난 것은 아니었다. 육교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하던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자정이 지난 오전 1시경, 몇몇 트레일러 운전사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 한 남자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것.

경찰이 곧 출동했고 트레일러 운전사들과 협력해 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모두 트레일러로 막았다. 트레일러 높이 때문에 육교에서 뛰어내려도 크게 다치지 않는 상황을 만든 것.

경찰은 이후 자살 기도자를 설득, 3시간 만에 자살 기도 소동은 멈췄다.

미시간주 경찰은 "높이 4.3m의 육교에서 그대로 뛰어내렸다면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트레일러 운전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상황을 종료할 수 있었다"며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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