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은 하나’ 긍정적 생각이 건강에 도움

0

201805021057158119.jpg
늘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운동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는 소식이다.

운동은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한 후 ‘운동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탠포드 대학교 조직심리학 연구팀이 미국 내 피실험자 6만1000명의 21년 간 의료 기록과 상담 자료를 조사해 운동량과 사망률 등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결과 같은 양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른 사람에 비해 내 운동량이 좀 부족하다’고 말한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사망률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운동에 대해 항상 의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운동을 했을 때 드러나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즉, 평소 운동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경우 운동을 하면서 ‘지금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 운동이 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생각이 실제로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지난 2007년 실시된 스탠포드 대학의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

호텔 청소부서 직원들에게 청소 업무가 운동 효과로 이어지며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킨 뒤 4주 후에 그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직원들이 체중이 줄고 혈압이 내려가는 등 건강 상태가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동에 있어서도 일종의 ‘위약효과’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옥타비아 자르트 연구원은 "적당한 운동과 함께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결국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017년 7월 미국 조직심리학회에 발표됐고 영국 BBC에 소개됐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