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사진의 만남’.. 모델이 된 유기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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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현실에 닿을 때 더 큰 에너지를 발산한다.

사진작가 태미 스와렉은 디자이너 앤서니 루비오의 작업을 보고 그에게 한 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보호소의 유기견들을 모델로 재탄생시키는 ‘쉼터 애완 동물 프로젝트(The Shelter Pets Projec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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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는 기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바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먼저 그들은 유기견을 ‘투우사’로 변신시키고자 했다. 앤서니는 강아지들이 입을 의상을 제작해 태미에게 전달했고 그녀는 강아지들에게 옷을 입혀 ‘귀여운 투우사’로 만들었다.

다음은 ‘홀리데이 컬렉션’이었다. 앤서니는 파티에서 입을 것 같은 의상과 모자를 제작했고, 유기견들은 새로운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작업은 가디언, 보그 등 세계적인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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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약 2년 간 홈페이지와 SNS 등에 사진을 공유하며 모델이 된 유기견들의 입양을 유도하고, 보호소에 필요한 후원금을 이끌어냈다. 앤서니와 태미의 ‘쉼터 애완 동물 프로젝트’는 패션과 사진이라는 독립적인 예술이 어떻게 사회에 도움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사례로 남았다.

두 사람은 현재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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