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거나 시끄러운 아이 금지’ 美식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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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시끄러운 아이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식당이 강경한 노 키즈(No Kids) 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14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몬트레이에 위치한 ‘오드 피셔맨스 그로토’라는 시푸드 레스토랑은 식당 문 앞에 "유모차·하이체어(유아식사용 의자)·부스터체어(유아용 보조의자) 금지"라는 팻말을 붙여놨다.

또 "우는 아이들이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아이들은 식사 중인 다른 사람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므로, 식당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식당 주인 크리스 쉐이크씨는 고급 식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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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팻말은 지난 몇 년간 붙어있었다. 그런데 최근 논란이 된 이유는 한 여성이 맘 페이스북 그룹에 글을 올리면서 부터다. 이후 차별적인 조치라는 불만이 이어졌다.

그러나 정책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때로는 평화로운 식사를 하고 싶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리 지르는 아이들과 이를 방관하는 부모들에 지쳐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셰이크씨는 이런 조치가 식당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우리의 정책을 이해해주시는 가족 손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그는 누구도 차별하는 조치가 아니라면서 변호사 자문을 거쳤다고 말했다.

식당은 1950년부터 영업하고 있으며, 멋진 바다 전망으로 유명하다. 레스토랑 평가 사이트 옐프에서 4점으로 높은 평점을 갖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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