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속옷 휘날리는 뚱보 댄서…日 ‘훈도시 댄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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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댄서가 빨간 훈도시 한 장만 걸치고 찍은 사진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작가 타카히로 이노 씨는 댄서 이가라시 유야 씨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어 연재하고 있다. 이는 유야 씨가 6m에 달하는 긴 빨간 천으로 이어진 일본의 전통 속옷 훈도시만을 걸치고 춤을 추는 모습이다.

첫 배경지는 벚꽃이었다. 2017년 4월 8일 유야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노 씨와 작업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트윗은 이후 3만 개의 하트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사진은 화사한 봄을 배경으로 생동감이 동작과 강렬한 빨간색이 어우러져 시선을 강탈한다.

이후 후지산이나 규슈 등지에서 다양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러 번 사진을 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일본의 한 버라이어티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노 씨와 함께 멋진 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유야 씨와 이노 씨의 합동 컬래버레이션은 우연히 시작됐다. 유야 씨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동료 댄서와 함께 흰색과 빨간색의 훈도시를 각각 입고 축하 공연을 했고 이때의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서 사진작가 이노 씨가 "빨간 훈도시 의상을 입은 당신을 벚꽃의 계절에 찍고 싶다"며 연락을 취해온 것.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나올 수 있었던 건 모델 유야 씨가 현직 댄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야 씨는 1988년 출생해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현재 댄서이자 안무가이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야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것은 단순한 6m 길이의 천이에요. 하지만 뛰어다니면서 깨끗하게 펄럭이는 모습은 상당한 요령과 체력이 필요합니다"라면서 "손발이 짧음에도 처진 뱃살도 다 내 무기입니다. 배의 셀룰라이트(cellulite)를 절대로 가리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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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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