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섬뜩한 ‘극사실주의 인형’을 만드는 작가

0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활동하는 올가 카메네츠카야는 인형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가는 어릴 때부터 인형을 좋아했지만 부자연스럽고 천편일률적인 표정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인형의 표정을 사실적으로 바꾸는 커스텀 작업을 시작했다.

201806101033143565.jpg
올가는 인형의 비현실적인 표정을 지우고 현실적인 눈, 코, 입을 입힌다. 인형마다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맞추고 의상도 직접 제작한다.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등장인물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 분)와 클레어(로빈 라이트 분) 부부를 재현한 인형은 실제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녀의 ‘사실주의 인형’은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누리꾼들은 "어떤 인형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평한다.

그녀는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인스타그램 채널에 올리고 있다. ‘사실주의 인형’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현재 팔로워는 5만 명에 육박하며 게시물마다 수백에서 수천 건의 ‘좋아요’가 달린다. 올가의 팬들은 "환상적인 작업"이라며 구매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보그 등 유력 매체와 다수의 인터넷 매체도 올가의 작업을 소개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