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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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G7 정회담의 최대 성과는 선진국들 간의 관세 논의가 아니라 한 장의 사진이었다.

회담 직후 독일 총리실에서 발표한 이 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 메르켈 총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영국 메이 총리, 일본 아베 총리 등 각 국 정상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이 따지듯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딴청을 부리듯 앉아 있다.

그 옆에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못마땅한 표정이며 아베 일본 총리는 ‘내 일이 아니라는 듯’이 무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은 G7 회담보다는 북미정상회담에 정신이 팔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관세장벽 위협에 항변하는 타국 정상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사진으로 평가된다.

이런 절묘한 사진을 재기발랄한 네티즌들이 그냥 지나칠리 없다. 며칠 뒤 레딧닷컴, 핀터레스트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패러디 사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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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을 마치 르네상스 시절의 인물화처럼 변형해 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놓은 합성 사진이 있는가 하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처럼 합성한 사진도 나왔다.

심지어 국수 그릇을 엎으며 고집을 부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타이르는 듯한 패러디 사진도 만들어졌다.

레딧닷컴의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이렇게 다양하게 희화되는 인물도 없는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그가 최고의 뉴스 메이커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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