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잘못인 줄 몰랐다”.. 말레이 이슬람 사원서 춤 춘 中 여성들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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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비전타임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등 복수 매체들이 6월 3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이슬람 사원에서 ‘섹시 댄스’를 춰 비판받은 중국인 여성 2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체포된 두 여성은 각각 37세, 25세로 현직 댄스 강사였다. 이들은 지난주 사원 담장에 올라 춤을 췄고 이 장면을 촬영해 SNS 등에 공유했다. ‘핫 댄스’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접한 해당 사원 측은 두 사람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지난 24일부터 사원 내 외국인 관광객 출입을 통제했다. 누리꾼 역시 종교적 의미가 있는 공간에서 현지 전통과 분위기를 무시한 채 춤을 춘 여성들을 비판했다. 여성들은 법정에서 "즐기기 위해 춤춘 것"이라며 "모욕할 의도는 없었으며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법원은 두 사람에게 공공장소 풍기문란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각각 벌금 25링깃(약 6900원)을 부과받았고 지난달 29일 추방됐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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