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뱃살 꼭 빼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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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뱃살이 지나치게 많으면 인지기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의대 노인의학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5186명을 대상으로 복부지방과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허리-엉덩이 비율(WHR·waist-to-hip ratio)’을 재고 인지기능 테스를 시행해 둘 사이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대개 남성은 0.9, 여성은 0.8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간주된다.

그 결과 WHR이 높을수록 인지기능은 떨어지는 역관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복부 지방이 방출하는 염증 표지들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인지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1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소개했다.

한편 WHR 지수를 사용한 비슷한 연구 결과는 처음이 아니다.

올초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성인남녀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사망위험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으로 분류되도 WHR이 높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호주 러프버러대와 시드니대 역시 4만명이상을 조사한 결과 정상체중이어도 WHR이 복부비만으로 분류되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밝혔다. 

때문에 연구진들은 BMI지수가 무엇이든 복부비만이라면 지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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