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넘기면 안되는 ‘수분 부족’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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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이 필수다. 30분만 야외 활동을 해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단순히 목마르다고 느끼는 갈증 이외에 우리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를 미국 연구팀이 소개했다.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응급의학과장 코리 슬로비스 박사는 "첫 신호는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면서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다 목이 마르기 시작하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이다. 이때 즉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사람마다 필요한 양이 다르지만 미 국립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하루 물 섭취량을 남성 3.7리터, 여성은 2.7리터로 권고한다.

△피로감이 심하고 화가 난다
수분이 부족하면 기분과,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덜 민첩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의 경우 더 취약하다. 미 코네티컷대 연구에 의하면 가벼운 탈수증이 보통 상태보다 약 1.5% 명확하게 생각하는 기능과 에너지를 떨어뜨린다.

△건조한 눈·시력 저하
오랫동안 땀이 나면 온몸에 있는 수분이 빠지게된다. 이렇게 되면 안구가 건조해지고,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특히 운동 후에 체내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두통·방향 감각 상실
탈수증은 두통, 편두통, 가벼운 정신 착란을 일으킨다. 결정을 내리는게 어려워지기도 한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스포츠 건강센터 로라 골드버그 박사는 신체기관이 다른 기관으로 보낼 충분한 물의 양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육경련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몸에 피로함이 느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근육 경련이 시작되면 탈수의 심각한 증상 중에 하나다. 체내 수분과 염분이 손실됐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오랜 시간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물을 아무리 마셔도 몸이 과열될 수 있다. 때문에 골드버그 박사는 "자신의 몸 상태를 인식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수분과 전해질(나트륨·칼륨·칼슘 등)이 섞인 물을 마시는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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