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아파트서 대형 화재.. 아이 둘 구하고 질식사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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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아이 두 명을 창 밖으로 던져 살린 어머니가 자신은 결국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허난성 쉬창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났다.

집 안이 온통 불길에 휩싸여 나갈 수 없었다. 이에 두 아이와 함께 있던 어머니는 침대 매트리스를 밖으로 던진 뒤 행인들에게 매트리스를 잡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곧바로 두 살배기 딸과 9살 아들을 창밖으로 던졌다. 아이들은 행인들이 잡고 있던 매트리스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유해가스를 너무 많이 마신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뛰어내리지 못했다. 매트리스를 잡고 있던 행인들이 "빨리 뛰라"고 외쳤지만 결국 어머니는 쓰려졌다.

이후 구급대가 화재 현장에 집입, 곧바로 어머니를 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아이들은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모정의 위대함에 새삼 고개가 숙여진다" 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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