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AI 컴퓨터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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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8년 개봉한 SF 영화의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HAL 9000이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한다.

영화 후반부는 비밀을 간직한 HAL 9000과 인간 승무원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한 HAL 9000은 그 독특한 매력으로 전 세계 수많은 SF 팬들을 사로잡았다.

50년이 지난 지금 HAL 9000 컴퓨터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HAL 9000 디자인을 본뜬 스마트 스피커 제품이 등장한 것.

복제품 전문 업체인 마스터 레플리카스 그룹(Master Replicas Group)에서 제안한 HAL 9000 스마트 스피커는 워너 브라더스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HAL 9000의 외형 디자인을 그대로 본 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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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9000의 특징인 반짝이는 붉은 렌즈 조명이 특징. 블루투스 기반의 스피커 시스템에 애플 시리와, 구글 홈, 아마존 알렉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를 지원해 인공지능 음성 인식 스피커 역할까지 가능하다.

인디고고 목표 모금액은 8만달러로 8월 13일 현재, 66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참여해 목표액을 훌쩍 넘은 53만8000달러 가량이 모금됐다.

대당 가격은 기본 세트가 499달러(약 56만원), 벽걸이 콘솔 포함 세트가 999달러(113만원)로 책정됐다. 마스터 레플리카스 그룹은 오는 8월 말까지 펀딩을 완료한 후 제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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