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야” 셀카 찍다 머리채 잡은 로마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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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 트레비 분수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 관광객 2명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께 트레비 분수 앞에서 난데없이 여성 관광객 2명이 몸싸움을 벌였다.

19세 네덜란드 관광객과 44세 이탈리아계 미국 여성이었다. 셀카를 찍기 위해 같은 자리를 점찍은 뒤 옥신각신하던 이들은 감정이 격양되자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이 싸움은 급기야 함께 온 이들의 가족까지 번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의 만류로 잠시 진정되는 듯했던 양측 간 충돌은 몇 분 뒤 재개됐고, 경찰 2명이 더 출동한 뒤에야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사건의 당사자들은 몸에 멍이 든 것 외에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로마시 경찰은 사건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경각심을 전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의 무질서 단면을 생생하게 보여준 일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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