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면 뇌 인지 능력 약화, 치매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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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간 비만 인구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WHO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6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이 뇌졸중이나 2형 당뇨병, 심장병, 암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뇌의 인지 능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프린스턴 대학교 신경과학과의 엘리자베스 골드 교수 연구팀은 표준 체형의 실험쥐 그룹과 고지방 음식을 제공해 보통보다 40% 이상 체중이 많은 비만 실험쥐 그룹을 비교 분석한 실험을 시행했다.

두 그룹의 실험쥐에게 미로를 탈출하게 하고 그 성공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표준 그룹보다 비만 그룹의 실험쥐가 미로에서 탈출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비만 그룹의 쥐들이 미로 속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기억하는 능력이 낮아 미로에서 탈출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연구팀이 실험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비만 쥐에서는 신경 세포의 수상 돌기에서 나오는 ‘돌기 척추’이라는 부위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돌기 척추는 뇌의 흥분성 시냅스 전달에 관련된 중요한 부위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 비만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현재 연구팀은 비만과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관련성을 파악하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방법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엘리자베스 골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학술지에 지난 9월 10일 게재됐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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